#직접 체험하고 몸으로 겪는 일상생활
##다독다독 책을 읽자

올해의 5번째 책은
두둥탁!
장하준의 경제학 레시피
'마늘에서 초콜릿까지 18가지 재료로
요리한 경제이야기'
혹시 요리를 좋아하거나
(특히 외국의 다양한 요리)
다양한 식재료의 역사가 궁금하다면
이책을 강력히 추천한다!
이 책의 저자인 장하준님은 정말
요리 애호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음식에 대한 다양한 식견과 실제로
많은 해외경험을 바탕으로 한
맛의 이야기를 잘 풀어낸다..
(처음에 경제학자인지, 요리연구자인지
헷갈릴정도로..)
그만큼
마늘, 도토리, 멸치, 국수, 당근에서부터
오크라, 호밀, 라임, 향신료 등 온갖 재료를
바탕으로 경제 이야기를 늘어놓은 책이다
책의 흐름은(무의식을 넘어선 N의 사고같기도..)
재료 → 역사 → 경제로 이어지는
점층법을 활용한 사고의 확장으로 이뤄지는데
마치 마인드맵을 그리듯 경제학 이론을
맛나게 먹게 된다(으응..?)
8장 소고기를 예시로 들면,
1. '축구도 잘하고 소도 잘키우는 나라는?'
라는 의문점을 시작으로
나라와 재료(소고기)를 언급하면서
2. '서민들의 식탁을 책임진 소고기 큐브와 통조림으로'
소고기의 역사와
그 추출물로 이뤄진 제품을 다루고
3. '콘비프에는 왜 옥수수가 들어가 있지 않을까?'
라는 의문으로 다시 돌아가 명칭에 대한
사고를 통해 그 역사(곡물법의 시작과 폐지)를 되짚어서
4. '불평등 조약과 식민 지배가 강제한 자유 무역' ,
5. '국제 무역에서 여전히 존재하는 힘의 불균형' 를 끝으로
식민지배에서 비롯된 역사가
부자나라(열강)과 개발도상국의 관세율의 차이가
자유무역의 '자유' 라는 단어의 불편한 진실을
말해주며 마무리하는 방식이다.

13장 고추에서는
무보수 돌봄노동과 남녀 임극 격차에 대한
불합리한 관행을 말하며,
우리주위의 흔하게 사용되는
경제척도인 GDP(국내 총 생산)
지표의 맹점을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된다.

단순한 경제학이론만을 배우려고 책을 집었는데
사회에 대한 깊은 고찰과 세상을 이해하는
안목을 길러주게 되는 너무나 뜻깊은 책이라
추천해본다.
(물론 해외가게되면 먹고 싶어지는
음식데이터도 쌓이지만)
끝으로 제일 좋아하는 문구(투척!)
따라서 '사실 확인'을 게을리하지 않아야 하고,
그보다 중요한 것은 이 '사실'이라는 것이 어떤 이론적
근거로 수집되고 제시되었는지를 알아봐야 한다.
현실을 잘못된 또는 편향된 방식으로 반영한 정보를
경제학적 분석의 근거로 사용하면 적용하는 경제학 이론이
아무리 훌륭해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없다.
미국인들이 흔히 말하듯
'쓰레기가 들어가면 나오는 건 쓰레기밖에 없다.'
'Garbage in, garbage out'
338p, 맺는말 中
○ 평점 : ★★★★★
○ 한줄평 : 경제의 본질을 이해할때, 우리는 새로운 시각으로 사회문제를 바라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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